암세포는 일반 세포에 비해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성장인자의 자급자족
성장인자가 공급되지 않아도 스스로 공급하거나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성장억제 신호에 대한 저항성
정상 세포의 경우 성장 억제 신호에 의해 성장이 저해되는 반면, 암세포의 경우 억제 신호에 저항성을 가지게 되어 지속적인 성장과 분열 능력을 가진다.
세포사멸 (apoptosis)에 대한 저항 및 회피
세포가 망가지거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할 때 정상 세포는 세포사멸 과정을 거쳐 스스로를 죽이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암세포의 경우 세포사멸에 대한 저항 및 회피 능력을 얻어 제거되지 않는다 (그림 1).
제한 없는 세포 분열
정상세포의 경우 세포 분열에 따라 텔로미어(telomere)가 짧아지게 되며 어느 정도가 지나면 세포 분열이 억제되지만 암세포의 경우 제한 없는 세포 분열 능력을 가진다 (그림 1).
혈관 생성 촉진 (angiogenesis)
과도한 분열과 성장으로 커진 고형 암세포의 경우 영양분이 부족하기 마련인데 주위의 혈관 생성을 촉진시키는 능력을 통하여 혈관을 암세포 주변으로 유도하여 생존에 유리하도록 한다.
조직 침윤 (invasion)과 전이 (metastasis)
암세포가 어느 정도 이상 성장하게되면 공간적인 문제와 영양적인 문제로 더 이상 성장이 힘든 환경을 만나게 되는데 다른 조직 세포로 침윤 (invasion)을 하거나 EMT 과정을 통하여 혈관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 (metastasis) 하는 능력을 가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암 [Cancer] (분자·세포생물학백과)
암을 유발하는 유전적 요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 부류의 유전자가 존재한다. 첫 번째는 발암 유전자 (oncogene)로 세포의 성장 및 분화, 분열을 촉진시키는 유전자들을 말한다. 두 번째는 종양 억제 유전자 (tumor suppressor gene)로서 세포 분열이나 생존을 억제하는 유전자들을 말한다. 대부분의 악성 종양은 유전적 변이에 의해 발암 유전자가 과하게 발현하거나 암 억제 유전자가 변이되어 암을 억제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에 있다. 대부분의 경우 하나의 유전자 변이에 의해 암이 진행되기 보다는 여러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누적되어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발암 유전자, 종양 억제 유전자 뿐만 아니라 세포의 분열과 분화, 세포 사멸, 세포 부착, DNA 복구와 관련된 유전자들도 암과 깊은 연관이 있다. 예를 들어 DNA 복구 유전자가 망가져 DNA 수복 과정에 문제가 생겼을 때 돌연변이 누적이 증가하게 되고 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이러한 유전적 변화는 여러 원인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발암 물질, 방사선 피폭, 자외선 등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암 [Cancer] (분자·세포생물학백과)
유전자에 직접적인 돌연변이가 생기는 유전학적 원인뿐만 아니라 후성유전적인 원인으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도 암이 유발될 수 있다. 후성유전학은 DNA 상의 염기서열 변화 없이 유전자 발현이 가역적으로 조절되는 경우를 말한다. 후성유전적 조절의 예로 DNA의 메틸화와 히스톤 단백질의 메틸화, 아세틸화 등을 포함한다. 후성유전적 조절 과정에서는 DNA와 히스톤의 기능 조절뿐만 아니라 다른 비히스톤 단백질의 기능의 조절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들의 변화로 인하여 유전자의 활성과 발현양, 그리고 거기서 유래한 단백질의 기능의 변화까지 초래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암 [Cancer] (분자·세포생물학백과)
양성 종양(benign tumor), 악성 종양(malignant tumor), 암종 (Carcinoma), 육종 (Sarcoma), 림프종 (Lymphoma), 백혈병 (Leukemia), 생식세포종 (germ cell tumor), 싹세포종 (blastma), 발암 유전자 (Oncogene), 종양 억제 유전자 (Tumor suppressor gene), 후성유전학 (Epigenetics)
[네이버 지식백과] 암 [Cancer] (분자·세포생물학백과)
.jpg)
이전글
다음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