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항암제는 정상세포와 차이가 나는 암세포의 특정 부분을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약물이다. 세포 표면에 작용하는 단클론항체 계열 약물과 세포 내부에 작용하는 소분자 화합물 계열 약물이 있다. 검사를 통해 특정 표적이 확인된 환자들에서만 표적항암제를 투여할 수 있다.
표적항암제는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기존의 세포독성항암제가 보이는 골수독성이나 탈모 등의 부작용들을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표적항암제도 설사, 간염이나 간효소 수치 상승 등의 간 부작용, 피부 부작용, 고혈압, 출혈, 상처회복 저해 등의 부작용을 나타낸다. 몇몇 약물에서 발생하는 일부 부작용은 약물의 효과와 연관된다. 예를 들어 엘로티닙이나 게피티니브로 치료 중에 나타나는 여드름모양의 발진 부작용의 경우 발진이 나타나는 환자들은 발진이 나타나지 않는 환자들에 비해서 항암제가 더 잘 반응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베바시주맙으로 치료받는 중에 고혈압이 발생하는 환자들에서는 대부분 더 나은 항암효과가 관찰된다.
• 여러 피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알코올이나 염색성분 등이 없는 순한 비누나 샴푸 등을 사용하거나, 뜨거운 물이 아닌 시원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고, 목욕 후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부드러운 소재의 옷으로 꽉 끼지 않게 옷을 입으며, 세탁 시에는 강한 향이 첨가되지 않은 세제나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햇빛으로 인해 발진이나 피부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햇빛을 많이 쬐지 않도록 한다. 외출 시에는 모자나 긴 소매 옷을 착용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 위장관 내에 출혈이 발생할 경우 혈액이나 커피가루와 같은 물질을 토하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또한 변이 어두운 색이나 까만 색으로 변하거나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도 위장관 내의 출혈을 의미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의사에게 바로 알리도록 한다. • 갑작스럽게 팔이나 다리 등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있거나, 가슴 통증이나 호흡곤란이 발생하거나, 시야에 이상이 생기거나, 몸에 힘이 빠지거나 경련을 하거나, 말하는데 이상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혈액 응고 이상으로 인해 혈관의 일부가 막힌 것일 수 있으므로, 응급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 항암제에 의해 상처 회복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치과 치료를 포함한 다른 수술이 예정되어 있을 경우 의사와 바로 상의하여 적절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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