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뷰와 예봉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면서도 서울 도심으로 30분 내 진입이 가능해 주거지역으로 각광 받고 있는 남양주시 와부읍의 아파트 한 동을 통째로 활용한 ‘봄날한강요양원’이 개원해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

남양주시에 위치한 이 요양원은 특히, 1층 아파트 필로티를 언제든지 입소자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책 공간으로 조성해 다른 도심권 빌딩 요양원과 차별성을 두었으며, 가로 세로 28미터 이상이 되는 운동장을 조성해 어르신들이 운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 입소자 및 보호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아파트 18층 가운데 한 개층 전체를 전용 면회실로 사용하도록 파격적인 면회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일반적인 요양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단한 운영이다.

이처럼 파격적인 요양원 운영을 결정하게 된데 대해 봄날한강요양원은 “요양원은 들어오시는 분들이 잠깐 머무는 곳이 아니라 여생을 보내는 공간입니다. 건강이 좋지 않더라도 충분히 존중받고 머무는 행복을 느껴야 한다”며 “그래서 요양원은 공기 좋고 탁 트인 전경에 쾌적한 주변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봄날한강요양원은 “대다수의 요양원이 시내 빌딩숲 사이에 군데 군데 있고 산책조차 할수 없는 공간에 있는게 안타까워서 고급 아파트 한동 전체를 요양원으로 하고 싶었다”며, “탁트인 전망과 쾌적한 환경에서 요양하고 케어 받는 어르신이 더 오래 건강하게 여생을 더 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봄날한강요양원은 “요양원 현관에 적어 놓은 ‘이제부터 당신은 우리 가족입니다’라는 문구처럼 입소하신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모시기 위해 전 직원 모두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